2009. 3. 19.

LifeScan 혈당 관리 어플, 액세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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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캔 미국 홈페이지
090317 키노트 영상

※ 주 :: 의료 면에서 잘못된 지식이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

어플과 액세서리
이번 아이폰 3.0 발표회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끈 것이 복사/붙이기 기능이었을 것이고, 저도 '어떻게 복사/붙이기를 멋지게 만들어냈을까?' 하는 데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물론 게임들, 여타 즐거운(? 엔터테인먼트) 어플들도 흥미거리 이긴 했으나, 복사/붙이기 다음으로 제 관심을 집중 시킨 것은 이번에 소개할 혈당 관리 어플과 액세서리 였습니다.

액세서리들을 블루투스나 독 커넥터를 통해 연결해서 어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애플 측에서 이야기 하긴 했으나, 현장에 실제 제품이 나온 건 라이프스캔 Livescan 사의 혈당 측정기가 유일했죠. 블루투스가 아니라 독 커넥터를 통해 연결하는 것도 좀 아쉽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실제 제품을 보여준 것에, 그리고 그것이 당뇨/혈당 관리 제품이라는 것이 저로서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이러한 접근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 지금도 쓰이고 있는 제품으로 나이키+ 가 있긴 하죠. 하지만 그 이외에는 없는 형편이었죠. 오히려 그 이전에 클래식 4세대까지 쓰였던 리모트 쪽 액세서리들이 다양했습니다. 다시 말해 많은 액세서리 만드는 회사들이 위쪽 커넥터를 선호했고, 워낙 다양하게 나와서 애플이 제재를 가하려고 할 정도였는데, 그러한 이유 때문인지 5세대 부터는 이 커넥터를 없애버린 겁니다.

결국 위쪽 커넥터를 쓰던 업체들은 더 이상 개발하지 않게 되죠. 녹음용 마이크, 블루투스 동글 들 정도죠. 애플에서 독 커넥터를 이용한 메모리 카드 리더, 카메라 커넥터도 있었습니다만, 느린 속도 때문에 다음 버전 아이팟은 지원을 하지 않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벌입니다. 제가 아이팟을 참 좋아하긴 하는데, 악세사리 관련해서는 참... 용서가 안됩니다.

리모컨 커넥터, 4세대리모컨 커넥터
클래식 3세대, 4세대에 쓰인 리모컨 커넥터

당뇨와 혈당
당뇨는 말 그대로 오줌에 당분이 그대로 나오는 병 입니다. 문제는 오줌에 당분이 나와서 오줌이 나오기 이전 '신장' 을 다치게 하는 건 물론이고, 그 이전에 혈액이 쉽게 돌아다녀야 하는데 당분 때문에 혈액이 제대로 돌지 못하게 되고, 결국 몸 여러 부분에 이상이 생기는 병 입니다. 즉, 오줌 보다 피가 더 문제가 되는 병이죠.

이 당분을 조절해 주는 것이 '인슐린' 이라고 보시면 되고, 혈당을 보고 인슐린을 조절하면서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 당뇨병 이 되는 겁니다. 바꿔 이야기 하면, 당뇨는 '관리' 만 잘하면 되는 병 입니다. 1형 당뇨와 2형 당뇨로 나뉘는데, 1형 당뇨는 '소아당뇨' 라고도 하는, 선천적인 경우이고, 2형 당뇨는 가족력이 있기는 하지만, 후천적이라고 하지요. 해결 방법은 혈당을 재고 그에 맞게 음식을 먹고, 특히 2형 당뇨는 꼭 운동을 해 줘야 한다는 겁니다.

이쯤에서 아셨겠지만, 저도 당뇨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는데요. 사실 혈당을 재는 게 좀 귀찮기도 하고 아래 사진에 위쪽에 나오는 클립(하얀색 길다란 것)이 비용이 됩니다. 그리고 병원에 자주 가기 때문에 따로 혈당 관리는 안하고 가끔 해 주고 있습니다.

어쨌든 병 때문이건, 장비에 대한 관심이건 발표회에 나온 제품을 캡쳐한 화면으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LifeScan 아이폰 연동 혈당 측정기
아래 그림에 나오는 흑갈색 물건이 혈당 측정기 입니다.

Lifescan iphone 혈당 측정 당뇨
위쪽 하얀색 클립에 피를 조금 뭍히면  됩니다.

Lifescan iphone 혈당 측정 당뇨
그럼 액정에 혈당 수치가 나타납니다.

Lifescan iphone 혈당 측정 당뇨
아이폰에 연결을 하면

Lifescan iphone 혈당 측정 당뇨
수치가 아이폰에 나타납니다.

Lifescan iphone 혈당 측정 당뇨
큰 화면으로 나온 것인데요.
아래쪽에 Before 라고 나와 있죠.
보통 식전에 한번, 밥 먹고 두시간 후에 또 한번 잽니다.

Lifescan iphone 혈당 측정 당뇨
음식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 설정하는 화면입니다.

Lifescan iphone 혈당 측정 당뇨
그리고 투여할 인슐린 량을 조절합니다.

Lifescan iphone 혈당 측정 당뇨
다른 사람에게 이러한 데이터를 보낼 수 있습니다.
발표회에서는 부모에게 보내는 걸로 나오지요.

Lifescan iphone 혈당 측정 당뇨
히스토리 화면입니다.

Lifescan iphone 혈당 측정 당뇨
그래프로 보여주는 화면입니다.

Lifescan iphone 혈당 측정 당뇨
좀 더 큰 화면입니다.
저혈당일 때와 고혈당일 때 가 나타나는군요.

정리하면서...
독 커넥터가 아니라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제품을 한번 보고 싶었습니다만, 그런 제품이 나오지 않은 것이 좀 아쉽군요.

엄연히 의료기기인 만큼 발표한 분이 'FDA' 이야기를 하던데, 자세한 내용은 듣지 못했습니다. 한가지 궁금한 점은, '그냥 PC 에 연결하면 안되나?' 하는 것이었는데, 인슐린 주사를 맞는 분들은 차라리 이런 포터블 기기에 연결하는 방법이 더 나을 수도 있겠군요.

무엇보다도 건강이 중요합니다. 물론 돈도 중요하긴 하지요. 하지만 돈은 조금만 불편하면 됩니다.

운동하는 것 싫어하시더라도 요즈음 황사가 좀 있고, 구름이 좀 자주 끼지만 온도는 참 좋습니다. 동네 가까운 곳에 나들이 삼아 한번 걸어 보세요.^^.

즐팟!

댓글 2개:

zizukabi :

요즘 주변에 당때문에 고민하고 관리하는 분들이 늘다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는 기기네요. 당이 있으신 분들은 별도로 당을 측정하는 기기가 있어, 이를 통해 당을 측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글을 읽어보니, 기록하고 관리하는 측면에서 아이팟을 활용하는 것으로 이해가 되는군요.

요즘보니 우리나라에 당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쾌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가까운 사람들이 당때문에 고민하기 시작했고, 어르신 들이 당때문에 돌아가시 분들이 적지 않으니 말입니다.

진눈깨비님도 관리대상이군요. ㅡ.ㅡa;;;;

[진눈깨비]kkaibi :

네.^^.

그런데 저는 당뇨병을 웰빙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신경써 줘야 하고, 운동도 꾸준히 하고, 밥도 적당히 가려가면서 먹고. 거기다 병원도 두세달마다 한번씩 가서 피 뽑고.

의사 선생님들이 초반에 윽박지르지만 않으면, 꾸준히 병원에 가서 관리 잘 받으면 되는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주위에도 관리대상이신 분 계신데 병원 안다니신다고 하시면 꼭 병원 가라고 이야기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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